영국과 유럽, 지중해가 원산지인 양배추 효능이 알려진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입니다. 전세계에 분포하며 본격적인 재배는 20세기가 들어서면서였고 추위와 서리에는 강하지만 더위에 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로리가 100g당 24kcal로 상당히 낮은 편이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A, B, C, D, U, K, 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셀레늄, 카로티노이드,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우리나라에는 1884년 최경석에 의해 전파되었고 초기에는 가베지로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가베지는 영어명인 카베지를 우리나라 말로 옮기면서 변형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위암환자에게 꼭 먹아야 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K와 비타민U가 위점막을 보호하고 상처안 위벽을 재생하며 위궤양, 십이장궤양, 역류성 식도염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약용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비타민U가 함유되어 있는 채소는 양배추가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양배추 효능이 위와 장에 좋다고 알려진 것은 비타민U의 함유가 유일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아 섬유질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며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를 체내에서 분해하여 몸이 산성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입니다.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과 라이신, 카로틴, 클로로필이 함유된 양배추는 암을 예방하고 동맥경화를 방지하며 백내장을 완화합니다. 면역력을 증강하고 유전자 손상을 방지하며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반 통만 먹으면 셀레늄 하루 섭취량과 비타민C의 80%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 심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여드름과 주근깨를 없애주며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압을 낮추어줍니다. 칼륨과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천연 신경안정제로 숙면을 돕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익히는 것보다는 생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양배추를 생으로 먹어도 단맛이 있어 먹기에 불편함이 없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이 저렴한 것도 양배추 효능에 비해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삶아서 즙을 내는 경우에는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식초를 조금 넣어주면 됩니다. 주기적으로 먹어주면 위와 장의 건강과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피부를 맑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