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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건강에 미치는 효능

원초적한량 2018. 6. 15. 15:06


양파가 건강에 대단히 유용한 식품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볶은 음식이 대부분인 중국 사람이 고혈압과 성인병에서 자유로운 것이 양파를 다량 섭취하기 때문이라는 풍문이 나돌 정도로 양파가 가진 효능은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양파가 가진 다양한 성분 중에서 성인병인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과 연관을 갖는 성분은 퀘르세틴(Quercetin) 이다. 퀘르세틴은 양파를 섭취했을 때 시원한 느낌을 전해주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관을 청소하는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폴리페놀은 혈관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며 혈액 내 불순물을 제거하는 성분으로 알려졌으며 주기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건강에 대단히 유용하다고 알려졌다. 근육 운동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면서 체지방을 줄이는 데 양파가 유용하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양파가 가진 퀘르세틴은 휘발 성분으로 껍질을 벗기고 공기 중에 노출되면 30분 내에 대부분이 산화되어 사라지게 되기에 껍질을 벗긴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양파는 퀘르세틴이 가진 효능을 누릴 수 없다.


볶거나 익히는 것보다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높은 효능을 가질 수 있지만 매운 성분 때문에 일부에서는 속쓰림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루 하나의 양파를 섭취해 건강을 유지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건강을 하나의 식품 섭취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양파에는 퀘르세틴과 함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 함유되어 있다. 알리신은 마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성분으로 대표되고 있다.


알리신은 익히거나 공기 중에 노출되더라도 효능이 갑자기 사라지지 않아 퀘르세틴에 비해 섭취될 가능성이 크다. 알리신은 익히면 단맛을 내주기 때문에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라면 생양파보다는 익혀서 먹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매운맛을 가진 알리신은 암세포를 다스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양파의 효능을 온전하게 섭취하려면 30분 내 생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양파 하나로 건강을 완벽하게 지키기는 어렵지만, 건강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양파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