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의 효능은 무엇일까?
당근이지...!!
한 때 유행했던 워딩이었습니다.
당근은 지중해연안이 원산지로 10세기 경 아프카니스탄. 파키스탄 북부, 이란에서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고산지대나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후의 영향을 받지도 않습니다.
고산지대부터 사막까지 당근을 식재료로 쓰지 않는 지역이 없을 정도로 친밀한 채소입니다.
홍당무로 불리우기도 하며 13세기가 되면서 프랑스에서 개량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16세기에 전파되어 재배가 시작되었습니다.
뿌리채소로 얇고 긴 형태를 띈 것고 두텁고 짧은 형태를 띈 것도 있으며 중간 형태를 가진 종도 있습니다. 서양 당근은 대체적으로 한국에서 식재료로 쓰이는 것보다 가늘고 긴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황빛을 띄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개량을 통해 분홍이나 적색의 빛을 가진 당근도 볼 수 있습니다. 당근의 효능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시력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 인, 칼륨, 마그네슘, 셀레늄,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는데 베타카로틴의 함유량이 여타의 식재료보다 두드러지게 많기 때문입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며 흡수됩니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이 생길 수 있으며 구토와 두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당근을 주기적으로 먹어주면 시력 저하를 막고 머리를 맑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피부를 맑게 유지하고 변비를 개선하고 싶은 경우 생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타민은 열을 가하면 성분들이 파괴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당근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맛을 증가시키고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증대하기 위해서는 기름에 익혀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흡수되어 비타민A로 합성되는 것을 원활하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단단한 식감을 싫어하는 경우 잘게 썰어 볶음밥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치매예방에 필요한 엽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도 기억해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