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센터 수영장은 일요일 오전 시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자유롭게 수영이 가능합니다. 12시까지는 붐비지 않게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일요일에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요. 한가하게 레인을 돌 수 있어 만족감이 상당히 큽니다.
조금 서둘러 개장 시간이 9시에 수영장에 도착할 수 있다면 혼자만의 풀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하는 인원이 워낙에 많다보니 자유롭게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영자로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만....
갑자기 발생하는 사소한 사건에 대한 대응에서는 위험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수영장을 지키는 안전요원이 항상 상주하고는 있지만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대처법을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시간 수영에서 오는 피로로 인해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 생각보다 위험한 상황으로 번질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리가 닿는 풀에 있어 경련에 대해 바로 대응할 있었지만 바로 옆에 깊은 풀이었다면 하는 아찔한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군요.
다리가 닿는 얕을 풀에서 쥐가 났을 때
머릿속에 대응법을 숙지하고 있다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게지만 머릿속에 숙지가 되어있지 않다면 당황하여 물을 먹고 호흡에 영향을 주어 자칫 위급해질 수 있습니다. 쥐가 날 경우를 대비해서 어떻게 대응할 지를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시간 수영을 즐기는 경우라면 근육경련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응급대처를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근육경련이 일어났다고 바로 일어서는 것을 시도하는 것보다는 침착하게 누워서 뜨는 자세를 유지하고 호흡을 가다듬는 것이 필요합니다.
발차기를 주의하며 손을 물을 저으며 나갈 수도 있지만 한동안 물위에 떠서 근육경련이 안정되기를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근육경련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손을 뻗어 레인을 잡고 안정을 취하면서 안전요원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리가 닿아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면 조금씩 이동을 할 수는 있지만 급격한 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리가 닿지 않는 풀에서 쥐가 났을 때
호흡이 안정적이 되었다면 물속에 들어가 다리를 펴서 근육을 풀어줄 수도 있지만 무리한 시도보다는 물 밖으로 이동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리가 닿지 않는 깊이라고 해서 당황하여 허우적대다보면 호흡이 흐트러지고 물을 먹게 마련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손을 뻗으면 레인을 잡을 수 있으며 다리에 힘을 풀고 손을 이용해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리에 힘을 주거나 발젓기를 시도하면 근육경련이 심하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동이 불가능할 때는 안전요원에게 자신의 상태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체에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수영이지만 무리해서 다리에 쥐가 난 경우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