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커피와 차가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린 증상이 나타나면서 멀리하기 시작했고 대체 음료인 코코아를 찾게 되었습니다.
코코아 자체가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커피에 비해 속쓰림이 나타나지 않아 즐기곤 했습니다만, 카페인 함량은 커피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카페인에서 완전하게 자유로워지려면 물만 마셔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무언가에 중독된다는 것이 그다지 유쾌하지 않습니다.
담배를 끊은 이유이기도 하며 커피를 멀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핫초코로 불리우는 코코아 분말이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숫자를 확인하지 않았는데 커피의 숫자나 코코아 분말의 숫자나 그다지 차이가 없더군요.
코코아에 함유된 카페인만으로 보자면 커피를 먹지 말아야하는 이유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코아 자체는 미네랄, 칼슘등의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이로운 음료가 될 수 있지만 가공된 분말은 코코아의 함량 대비 불순물이 너무 많습니다.
크림과 설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심혈관계질환이나 당뇨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오히려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칼로리도 1티스푼당 12kcal로 낮은 편도 아닙니다.
얼마 전부터 다른 음료들이 눈에 들어오더니 그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커피의 대체 음료로 코코아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잔당 60Kcal의 열량이야 그냥 넘길 수 있는 수준이지만 커피와 거의 같은 함량의 카페인은 넘길 수가 없습니다.
카레인은 적당히 섭취하면 집중력을 높여주고 기분을 전환시키면 이뇨작용으로 체내 수분을 배출해주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중독성이 있어 섭취량이 점점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섭취하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끼거나 두통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금단현상을 겪기도 합니다. 디카페인 음료를 다시 찾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