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Inform2017. 3. 14. 11:03


다양한 음식재료 중에 한가지인 우엉은 가격이 낮은 반면 활용도가 높고 담겨진 영양소가 많지만 효능에 대해서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천원의 보약 또는 땅에서 자라나는 산삼으로 불리운다는 것은 우엉 효능에 대한 완곡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엉은 유럽,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서 분포하며 자생하는 국화과의 두해살이 풀로서 전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식재료입니다. 표면이 짙은 녹색으로 뒷면에 솜같이 흰털을 가지고 있으며 7월이 되면 검은 자주빛의 꽃이 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뿌리를 식용으로 사용하며 약용으로는 소염제로의 사용이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아찌로 절여서 음식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김밥의 재료로 알려져 있지만 고기의 잡내를 없애고 요리의 감칠맛을 낼 수 있는 부가적인 재료로서의 활용도 가능합니다.


닭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향이 부담스럽다면 우엉과의 조합을 고려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엉은 닭에서 나온 기름과 합해지면 고소한 맛을 배가시킬 수 있으며 닭도리탕에서 사용하게 되면 풍미를 증가시키고 맛의 밸런스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사과처럼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색깔이 변화하는 갈변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우엉에는 이눌린, 리그닌, 폴리페놀계 성분 탄닌, 사포닌,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성분들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눌린이 당뇨병을 치료하는 천연 인슐린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인슐린으로서의 효과보다는 신장기능을 강화시키고 이뇨작용을 도와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나아가서 당뇨병이 발병하는 것을 늦춰줄 수 있다는 정보가 왜곡된 것입니다.





이뇨작용이 활발해야 체내 노폐물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연관성에 대해서 확대해석한 오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내 노페물을 줄임으로서 염증의 발생을 줄이고 완하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균, 소염에는 확실히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그닌은 우엉을 잘랐을 때 발생하는 끈적한 성분으로 장내 발암물질을 흡수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에 좋은 식품으로 우엉이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며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를 완화시키기도 하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폴리폐놀성분 탄닌은 떨은맛을 가지고 있으며 피를 맑게 하고 활성산소를 줄여주며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계질환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탄닌이 함유되어 있는 포도주와 블루베리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게 된 것도 탄닌의 효능입니다.


인삼과 산삼에 함유된 사포닌은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높은 가격을 치워야만 섭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도라지, 칡에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실용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우엉에 함유된 사포닌의 함량은 인삼이나 산삼의 함유량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적당량을 꾸준하게 섭취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우엉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도 사포닌의 함유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열이 많은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열이 너무 높아질 수도 있으나 민감하지 않은 경우라면 소량의 사포닌은 그다지 많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과량을 복용하게 될 경우 약간의 부작용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지만 치명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Posted by 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