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가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만화 뽀빠이에서 힘을 내는 채소로 알려지면서부터입니다. 뽀빠이의 영양 음식으로 알려지기는 했으나 시금치가 가진 효능보다 와전된 정보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금치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풍부하고 철분, 칼슘, 칼륨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여타의 채소와는 다르게 겨울철이 제철이며 겨울철 밥상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시금치는 삶거나 끓여서 반찬이나 국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대로 흡수하려면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얼고 녹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잎사귀의 당도가 높이지고 이를 최고의 품질로 평가하게 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시금치 효능의 가장 중점적인 성분으로 체내 혈액을 맑게 유지하고 혈관의 탄력을 유지시켜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고 나아가 당뇨병이나 신장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액 내 불순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게 되어 심장은 체내 말단부까지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높은 압력으로 펌핑을 하게 됩니다.
높아진 혈압은 주변 장기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오랜 시간 지속된 압박은 장기의 기능을 훼손시키고 역할 수행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높은 압력에 취약한 장기가 췌장과 신장이고 췌장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당뇨병이 발생하고 신장은 신장병을 발생시킵니다.
시금치가 뽀빠이에서 나오는 획기적인 파워를 가진 채소는 아니지만 주지적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유용한 채소임에는 틀립없습니다. 녹색 채소가 열풍이 될 시기에 녹즙 형태로 아침마다 섭취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지만 블랙푸드 열풍에 밀려 최근에는 다소 주춤한 추세입니다.
특정 음식을 찾아 일시적은 효능을 보는 것보다는 시금치와 같은 건강한 음식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가 널리 보급되고 있으며 혼자서 생활하는 현대인의 문화로 인해 식사에 대한 개념이 달라지고 있으니 건강을 위한 식단은 더 절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 부작용으로는 너무 많은 양을 장기적으로 섭취했을 경우 신장과 요로에 결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으나 다량을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안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명절음식으로 느끼해진 속을 달래기 위해 시금치국을 끊이거나 샐러드로 한 끼를 가볍게 챙기는 것도 필요합니다.